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픈릴 테이프 (문단 편집) === 초기: 텔레그라폰과 블래트너폰 === [[실린더 레코드]]나 [[SP(음반)|SP]]의 발명에는 좀 뒤지기는 했지만, 테이프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소리를 녹음하려는 시도 역시 19세기 후반 무렵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. 1877년에 [[미국]]의 기술자 오벌린 스미스(Oberlin Smith, 1840~1926)가 자기 녹음(magnetic recording)의 가능성에 대한 [[논문]]을 [[영국]]의 잡지에 게재한 것이 발단이었다. 스미스는 이 논문에서 음성 신호의 강약 구조를 자성을 띈 물질에 자기 변화된 형태로 기록하고, 그것을 전기적인 방법으로 재생하는 방식을 내놓았다. 하지만 스미스는 자신의 의도를 실현하지는 못했고, 이것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녹음이 가능한 장비를 만든 사람은 [[덴마크]] 기술자인 발데마르 폴센(Valdemar Poulsen, 1869~1942)이었다. 폴센은 피아노선을 자성체로 사용한 자기 녹음기를 만들었고, 텔레그라폰(Telegraphone)이라는 이름을 붙여 1898년 12월에 특허를 받았다. 2년 남짓 뒤인 1900년에는 [[프랑스]] [[파리(프랑스)|파리]]에서 열린 [[엑스포|만국박람회]]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는데, 폴센은 당시 박람회를 관람하러 온 [[오스트리아-헝가리]]의 [[황제]] [[프란츠 요제프 1세]]를 알현하고 그의 목소리를 텔레그라폰으로 녹음했다. 이것이 역사상 가장 오래된 테이프(=마그네틱 레코딩) 녹음으로 기록되고 있다. 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pzrB_pwi2TM|들어보기]] 이렇게 화제가 되었음에도 텔레그라폰은 이후 실린더 레코드와 SP에 밀려 한참 동안 외면받았다. 발명자인 폴센도 이후에는 [[전화]]의 개량 작업 등 다른 분야에 몰두했기 때문에 텔레그라폰은 추가 개량 등의 작업 없이 사실상 방치되었다가, 1920년대 후반 [[영국]] 기술자 루드비히 블래트너(Ludwig Blattner, 1881~1935)가 텔레그라폰을 개량한 블래트너폰(Blattnerphone)을 만들었다. 블래트너는 폴센이 사용한 피아노선이 너무 얇고 가늘어 쉽게 끊어진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유연하면서도 질긴 강철 와이어를 대신 사용했다. 이 블래트너폰은 이후 [[BBC]]에서 방송용 장비로 쓰였지만, 장비 자체가 워낙 무거운 데다가 강철 와이어도 녹음 가능 시간대에 비하면 지나치게 많이 필요해서[* 겨우 30분 가량 녹음하기 위해 필요한 와이어는 3km 가까이 되었고, 무게도 25kg에 달했다.] [[음반]] 제작 등에는 사용되지 못했다. 다만 방송 장비로는 세계 각지에 보급되었고, 경량화된 모델은 기자들이 들고 다니면서 짤막한 인터뷰 등의 녹음에 사용하기도 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